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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가 영화관 산업의 경쟁 플랫폼 중 하나로 떠오른 건 사실입니다만, 단순히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지 않는 걸까요? 더스쿠프 視리즈 '요지부동 영화 관람료' 2편에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영화관에서도 팬데믹 당시의 어두웠던 면모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기자가 지난 3월 23일 방문한 롯데시네마 부천점이 그랬습니다. 영화관 대기실은 사람들로 붐볐고, 예매했던 영화 '파묘'는 거의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게 하나 있습니다. 영화 관람료입니다. 2019년 1만원(이하 평일 기준‧주말 1만1000원)이었던 영화 관람료는 2022년 상반기에 1만4000원으로 40.0% 올랐습니다. 이후 2년여가 흐른 지금까지 내린 적 없이 관람료가 유지되고 있죠.